'돌아온 유커'‥관광객 700명 단체로 국내 면세점 쇼핑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700명에 달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을 찾았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대규모의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을 보는 건 6년 5개월 만인데요.
정부는 연말까지 중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윤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40인승 버스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지어 내립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울 중심가의 한 국내 면세점,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놓고 직원들이 직접 안내문을 나눠주며 이들을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이 다시 시작된 뒤 처음으로 700명의 순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면세점을 찾아 쇼핑에 나선 겁니다.
[린팡지에/중국인 관광객] "코로나 끝나자마자 지금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해외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바로 친구들이랑 한국에 오는 걸로 정해서 급하게 오게 됐습니다."
국산 화장품 코너가 특히 인기였는데,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꼼꼼히 비교합니다.
"나는 이거 한 개." "너는 이거 하나 원하는 거야?‥이거 하나 너 줄게."
[양타이루] "한국 여자분들이 메이크업이 잘 돼 있다 보니까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가요."
면세점 측은 이번달 말 돌아오는 중국 국경절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종빈/HDC신라면세점 판촉팀 과장] "중국 같은 경우에는 주요 목적이 쇼핑인 경우가 많고 그중에서도 특히 면세점 쇼핑이 필수 코스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상반기의 3배 규모인 15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올 한해 200만 명을 달성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자 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면세쇼핑 환급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소정섭 / 영상편집:이지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소정섭 / 영상편집:이지영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3074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김만배 보도' 쟁점마다 평행선‥"배후 있다" vs "가능성 제로"
- 중국, 수출 통제에 또 '요소수 대란'?‥정부 "걱정 안 해도 돼"
- 경찰 '특별치안활동' 한다더니‥음주운전, 성범죄에 마약 파티까지
- 행안부 "이틀 만에 잼버리 미담 제출하라"‥파행 비난 덮으려고?
-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 1,387억 원 횡령금 어디 숨겼나? "김치통 열어보니 수표 다발이‥"
- "전기료 추가 인상 필요"‥한전 빚도 한계 봉착
- 후쿠시마 주민들 '방류 중지 소송'‥'해삼' 어민들도 피해
- 출근길 막은 벤츠에 '빵'하자 손가락으로 지금‥뭐하는 거죠?
- 김현숙 여가장관, '사퇴 뜻있나' 묻자 "책임 다해서 사실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