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정기전] '독수리 사냥의 선봉장' 신입생 이동근 "대학리그도 자신있다"

고양/조형호 2023. 9.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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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이동근이 독수리 사냥의 선봉장에 섰다.

고려대학교 신입생 이동근(198cm, F)은 8일(금)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벌 연세대와 2023 정기 고연전에서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동근은 "정기전까지 이기고 나니 자신감이 넘친다. 형들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될 거 같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에 최선을 다한다면 대학리그도 자신있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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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형호 인터넷기자] 신입생 이동근이 독수리 사냥의 선봉장에 섰다.

고려대학교 신입생 이동근(198cm, F)은 8일(금)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벌 연세대와 2023 정기 고연전에서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동근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연세대를 64-60으로 꺾었다.

이동근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재미있었다. (문)정현이 형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그래도 공백을 최대한 메우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코트에 들어가니 긴장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앞섰다”라고 첫 정기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주축 문정현의 공백이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동근이 제 몫을 다했다. 이동근은 박무빈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전반에만 12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이규태를 괴롭혔고, 공격에서는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동료의 찬스도 살렸다.

이동근은 다리를 절뚝이며 벤치로 향하기 전까지 코트에서 가장 긴 시간을 소화했다. MBC배 때부터 팀의 메인 옵션으로 활약해온 그는 고려대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도 주희정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결국 그는 사령탑의 신뢰에 십분 보답했다.

이에 이동근은 “믿음 주신 만큼 열심히 하려고 하고 기본적인 부분을 더 신경쓰려고 한다. 사실 시즌 초반에 비해 성장한 것 같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코칭스태프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정기전 승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고려대는 대학리그 4강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라이벌 연세대와는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이동근은 “정기전까지 이기고 나니 자신감이 넘친다. 형들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될 거 같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에 최선을 다한다면 대학리그도 자신있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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