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한국, 외국인 혐오 정서 높아…조화 이루는 게 과제"

이권영 기자 2023. 9. 8.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국의 외국인 혐오 정서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국의 외국인 혐오 정서가 어느 정도인 것 같나'라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정부질문 답변…여성·노인 노동제도 개선 필요성도 주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국의 외국인 혐오 정서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국의 외국인 혐오 정서가 어느 정도인 것 같나'라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외국인 정책의 최우선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조 의원 추가 질의에는 "단순히 노동력 보완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구성할 수도 있는 분들과 처음부터 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답변했다.

이어 "모든 것은 일단 국익 차원에서 본다"며 "저출산이나 산업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정책을 유연성 있게 운영하지만 국익이나 주권적 권리도 고려해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외국인 노동 정책 수립과 함께 국내 여성, 노인 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여성이나 건강한 고연령층 노동에 대해서도 고칠 게 많다"며 "유연성 있는 노동, 자아실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파트타임 근무제도 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