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기후위기·평화 등 글로벌 과제 논의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로 이동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이번 인도 방문의 주요 일정과 G20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를 취재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인도에서는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나요?
이리나 기자>
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직후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집니다.
다음 날인 9일부터는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오전에 열리는 첫 세션, 하나의 지구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환경 등 지속가능 한 성장 관련 이슈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후에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 하나의 가족에서는 국제 보건과 여성, 교육이 다뤄질 예정이고요.
이후 저녁에는 인도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그렇군요, 다음 날인 10알까지 G20 정상회의가 이어지죠?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10일 오전에는 각국 정상들과 간디 추모공원으로 향해 헌화와 식수 등의 부대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후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첫 번째 세션과 세 번째 세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언한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의 설명 보시죠.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윤 대통령은 세션 별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발돋움하는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를 비롯한 다자회의뿐 아니라 여러 개별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한 바 있는데요.
인도에서도 역시 숨 가쁜 정상외교전을 이어갈 예정이죠?
이리나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장국인 인도를 포함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 개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5개국 협의체인 믹타 정상회동도 예정돼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 요청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송나영 앵커>
또 이번 인도방문에서 눈여겨볼 것이 경제 외교 아니겠습니다.
의장국인 인도와도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리나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현지의 한 언론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디 총리와 방산, 공급망 협력 확대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한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핵심기술 분야 공동연구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양국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자국에 유리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인도의 요구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의 인도 현지 투자를 언급했습니다.
전자와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인도의 제조업 육성정책 실현에 기여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 관련 주요 일정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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