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김진우와 갈등 “집안 시끄럽게 하는 내가 빠지겠다”(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9. 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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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윤채나가 한지완을 찾아갔고, 김진우와 손성윤의 관계에 금이 갔다.

신주경(한지완 분)은 8일 방송된 KB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수아(윤채나 분)이 아파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몰래 병실을 찾아가 보고 왔다. 잠에서 깬 장수아는 “엄마의 얼굴이 생각났다”며 신주경을 찾으러 병실을 빠져나갔다.

장수아는 정우혁(강율 분)이 집주소를 알려줬던 것을 떠올렸고 “아저씨 집에 가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우혁의 집으로 향했다.

정우혁은 “수아를 못 봐서 힘드냐?”고 물었고, 신주경은 “오늘 잠깐이지만 얼굴을 봐서 좋았다”고 했다. 그때 장수아가 정우혁의 집의 벨을 눌렀고 “엄마의 얼굴이 생각났다. 데려다줘라.”고 부탁했다. 신주경은 깜짝 놀라며 장수아를 안고 울었다. 신주경은 “이제 엄마 얼굴을 알겠냐?”고 재차 확인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주경은 “엄마랑 살아도 되냐?”고 묻는 장수아의 말을 듣고 마음 아파했다.

홍혜림(김서라 분)은 “납치가 아니겠지? 경찰에 신고하자”고 제안했고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지금 우리가 신주경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 간신히 조용해졌는데 애가 없어진 것이 알려지면 얼마나 콩가루 집안이라고 욕하겠냐?”고 했고 장기윤(김진우 분)은 “내일 아침에 날이 밝으면 경찰에 연락해서 CCTV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영재학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 놓치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고, 우영란(이미영 분)은 “제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라 그런 소리가 나오지”라고 했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아줌마, 깐족거리지 말고 집에 가라”고 했고 우영란이 멱살을 잡자 그를 밀쳐 얼굴에 상처를 냈다. 이를 본 양희찬(방형주 분)은 분노하며 재클린 테일러의 따귀를 때렸고 “아무래도 보약을 다른 것으로 바꿔야겠다. 네가 준 보약은 먹을 게 아니다”라고 했다.

홍혜림은 “네가 오고 조용할 날이 없다. 주경이가 천박해도 너처럼 안하무인은 아니었다”고 분노했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신주경과 나를 비교하냐? 그럼 신주경을 다시 며느리 자리에 앉혀라”고 맞섰다.

이를 듣던 장기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집안 시끄럽게. 그만 좀 해”라며 쓴소리했다. 그러나 재클린 테일러는 “집안 시끄럽게 하는 내가 빠지면 되겠네. 이번 기회에 자기와 나의 관계, 사업,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라고 한 뒤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재클린 테일러는 나승필(이상보 분)의 집을 찾아갔다 장수아를 발견했다. 그는 신주경에게 “장기윤과 싸우고 집을 나왔다. 내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 수아랑 함께 있으라”고 했고, 신주경은 “모두가 잠들었을 때 떠나겠다. 수아 데리고 장기윤이 절대 찾지 못하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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