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데일리 베스트' 박지영 2위로↑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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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 중간 합계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이가영(23)과 박지영(27) 둘뿐이다.
이가영은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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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 중간 합계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이가영(23)과 박지영(27) 둘뿐이다.
이가영은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4명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가영은 36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단독 1위에 나섰다. 난코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이틀 연달아 '언더파'를 작성했다.
1라운드 성적에 따라 2라운드 조 편성이 정해졌고, 이가영은 마지막 조에서 이예원(20), 박보겸(25)과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이가영이 이날 버디와 보기를 써낸 홀은 모두 파4 홀이다. 2번홀에서 3.6m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4번과 8번홀에서 1.2m, 6.5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었다.
전반에 무결점 플레이로 3타를 줄인 이가영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달리며 후반에 타수를 지켰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으로 보낸 12번홀에서 4.5m 파 퍼트를 넣지 못했으나, 14번홀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1.3m 버디를 추가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가영은 이번 시즌 22개 대회에 참가해 19번 컷 통과했고, 준우승 1회와 3회 1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시즌 2승을 거둔 박지영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23위에서 단독 2위(2언더파 142타)로 도약했다. 선두와는 2타 차이다.
1번(파5)과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박지영은 16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나 홀로'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7번홀(파4) 페어웨이 벙커에서 날린 세컨드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퍼트 보기로 홀아웃한 장면이 옥에 티였다.
15번 홀까지 버디 2개를 골라낸 이예원은 2타를 줄여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마지막 세 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적어내 단독 3위(이븐파 144타)로 밀려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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