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 3안타, 안상현+류효승 홈런포… 21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고양에 14-10 승리

김태우 기자 2023. 9.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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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호조를 이어 간 SSG 퓨처스팀(2군)이 화력 대결 끝에 승리를 거뒀다.

SSG 퓨처스팀은 8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호조에 힘입어 14-10으로 이겼다.

7회 선두 이정범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SG 퓨처스팀은 류효승의 볼넷, 최항의 적시타로 1점 따낸 것에 이어 김건응 김건이의 땅볼 때 차례로 점수를 보태 9-5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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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는 최항 ⓒSSG 랜더스
▲ SSG 랜더스 박민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타선이 호조를 이어 간 SSG 퓨처스팀(2군)이 화력 대결 끝에 승리를 거뒀다.

SSG 퓨처스팀은 8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호조에 힘입어 14-10으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39승41패1무를 기록해 5할 승률 재등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타선의 폭발력이 빛났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최항이 3안타 1타점 2득점, 이정범이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무력시위를 했다. 최경모가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냈고, 김건웅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민준도 2안타 2타점, 류효승과 안상현은 각각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박민호 류현곤이 각각 1이닝 무실점, 박시후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한두솔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1회 시작부터 홈런이 터졌다. 부상 복귀 후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안상현이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사 후에는 류효승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보탰다.

0-2로 맞선 3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강희가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는 수훈을 세웠다. 그러자 3회 반격했다. 1사 후 이정범의 안타, 2사 후 최항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건웅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다시 앞서 나갔다.

▲ 최경모(왼쪽)의 제안으로 팻말을 바꿔 든 경기 MVP. 최경모와 박시후 ⓒSSG랜더스

4회 3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으나 4회 최경모 최준우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이정범이 희생플라이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런 타선은 잠시의 소강 상태를 거쳐 7회와 8회 대폭발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7회 선두 이정범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SG 퓨처스팀은 류효승의 볼넷, 최항의 적시타로 1점 따낸 것에 이어 김건응 김건이의 땅볼 때 차례로 점수를 보태 9-5로 앞서 나갔다. 8회에는 김민준 고명준 최유빈의 적시타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민호가 비교적 안정감 있는 제구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류현곤도 밸런스가 좋아지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가고 있으며 오늘은 변화구 없이 타자를 상대했다. 팔동작에 의존하던 투구에서 몸을 이용하는 동작으로 수정하며 안정감이 생겼다”면서 “박시후도 부상 회복 후 구위가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항은 인앤아웃 스윙을 하며 콘택트가 살아나고 어려운 볼도 인필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훈련 및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우수하고 타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태도로 항상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최경모는 짦은 스윙으로 3안타를 만들어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움직임과 송구 모두 좋았다. 김민준은 수비에서의 움직임과 타석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으로 2안타 경기와 매끄러운 송구를 보여줬다. 최근 타격 타이밍과 포인트가 좋아지며 많은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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