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김유석 딸 사실에 오열 "날 죽이려한 사람, 사는 게 지옥"

하수나 2023. 9. 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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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연이 자신을 죽이려 했던 김유석이 친부란 사실에 사는 게 지옥 같다고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윤솔은 친부 강치환(김유석 분)의 딸인 세나의 칫솔을 몰래 손에 넣었고 "강치환과 강세나 두 사람의 친자확인 검사를 의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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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혜연이 자신을 죽이려 했던 김유석이 친부란 사실에 사는 게 지옥 같다고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8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솔(전혜연 분)이 세나(정우연 분)의 출생비밀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솔은 친부 강치환(김유석 분)의 딸인 세나의 칫솔을 몰래 손에 넣었고 “강치환과 강세나 두 사람의 친자확인 검사를 의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솔은 자신과 강치환의 유전자 검사 역시 의뢰했다. 

이날 진우네 가족은 과거 입양하려 했던 해인으로 밝혀진 윤솔에게 자신들의 집으로 오던 해인을 기다리던 당시에 설렜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솔은 “만약에 제가 그때 진우씨 동생이 되었다면 강치환 부사장이 제 친부란 사실을 모르고 살 수 있었겠죠? 그러면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연애도 하고 결혼식도 하고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요? 시간을 돌릴 수 없단 거 알지만 어머니를 죽게 만들고 나를 죽이려 했던 사람이 세나 대신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던 사람이 친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밝혀지는 사실들이 끔찍해서 두렵다. 내가 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그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만으로 사는 게 지옥이다. 저한테 남은 가족이 강치환 그 사람이라는 게 너무...”라고 서러움을 토해냈다. 

이에 채영은(조미령 분)은 “핏줄로 이어진 인연만 가족이 아니야. 우리도 너랑 가족이야. 이거야 말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니니. 그러니까 너 혼자 모두 감당하려고 하지 마. 우리가 네가 진실을 밝히는데 힘써서 도와 줄거야. 지금 많은 사람들이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으면 안 된다. 넌 친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라 우리한테 지지 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솔은 “제가 정말 행복할 자격이 있을까요? 절 위해 이렇게 마음써주시는데 제가 이런 행복을 가져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하윤모(변우민 분) 역시 “너는 그냥 너라서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니 마음껏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 누구보다도 행복할 자격 충분하다”라며 윤솔의 행복을 응원했다. 진우(서한결 분) 역시 “그때 산장에서 스케치북에 내가 뭐라고 썼는지 알아요? 해인아 우리 함께 행복하자...”라고 말했고 윤솔은 눈물 속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엔 강치환을 밀어내고 문도현(진주형 분)이 샤인의 부사장으로 등극한 가운데 윤솔 역시 또 한 명의 신임 부사장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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