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혈액암 호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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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성기(71), 혈액암 투병 이후 근황이 포착됐다.
8일 배우 이주영은 안성기와 함께 한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라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다"며 감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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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 안성기(71), 혈액암 투병 이후 근황이 포착됐다.
8일 배우 이주영은 안성기와 함께 한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라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다"며 감사를 드러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1982) 주연 배우로 참석했으나, 평소와 다른 인상에 우려가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안성기가 1년 이상 혈액암으로 투병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그는 지난 2월 2019년 혈액암을 알았다며,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이주영 글 전문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어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 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 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습니다.
8년 만에 선생님과 같은 회사 식구로 다시 뵙게 되었네요.
참 영광이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그동안 선생님도 저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많은 순간들이 삶 가운데 수도 없이 스쳐가는데 제 인생의 잠깐의 시간에 따뜻한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에 꼭 우리 같이 작업해요!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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