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중일, 25일쯤 서울서 외교 고위급 회의 조율중”

한국과 중국·일본이 오는 25일 서울에서 외교부 고위급 실무 협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9/8) 보도했습니다.

회의가 성사되면 한국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Assistant-Ministe)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중·일 외교부 고위급 협의는 외교장관 회담,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내에 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이뤄졌으나,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열리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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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