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또 오나 우려에… 환경부 “재고 충분히 확보”

최정석 기자 2023. 9.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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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차랑용 요소수 재고가 충분하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차량용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수입선 다변화에 대비해 요소수 신속검사 체계 구축 등 선제적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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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1월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주요소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당시 중국이 자국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수출 제한해 품귀 현상을 빚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차랑용 요소수 재고가 충분하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 2021년 있었던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재현되리란 우려가 생기자 정부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환경부는 이날 “수출 축소를 선언한 중국업체(중농그룹)는 화학비료 업체”라며 “차량용 요소수 원료 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포괄적 수출제한 조치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이어 “8월말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량을 합쳐 60일분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9월 중 추가 수입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현재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또“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차량용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수입선 다변화에 대비해 요소수 신속검사 체계 구축 등 선제적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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