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도 멈춰 세운 '최악' 폭우..2명 사망·117명 부상

김미루 기자 2023. 9. 8.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에서 139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17명이 다쳤다.

8일 AP통신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전날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약 15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일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 푸젠성에 상륙하면서 소멸됐지만 이 태풍이 몰고 온 저기압으로 홍콩에 비가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도 469㎜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1884년 이후 최악의 폭우가 내리치고 있는 가운데, 도로 위 차량이 물에 잠겼다. /AFPBBNews=뉴스1

홍콩에서 139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17명이 다쳤다.

8일 AP통신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전날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약 15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저지대 도로에서 흙탕물이 급류처럼 흐르면서 지하철역과 쇼핑몰 등이 침수됐다.

홍콩 경찰은 현재까지 희생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117명 중 4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홍콩 증시도 이날 임시 휴장했다.

이번 비의 시간당 강수량은 188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 푸젠성에 상륙하면서 소멸됐지만 이 태풍이 몰고 온 저기압으로 홍콩에 비가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도 469㎜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는 1952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강우량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