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없어도 보그다노비치 있는 세르비아, SGA-바렛 분전한 캐나다 꺾고 9년 만에 결승行 [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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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없어도 세르비아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있었다.
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4강전에서 95-86으로 승리, 9년 만에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세르비아는 2014 스페인 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가 다시 바짝 추격했음에도 세르비아는 걱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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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없어도 세르비아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있었다.
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4강전에서 95-86으로 승리, 9년 만에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세르비아는 2014 스페인 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뒤이어 열릴 4강전에서 미국이 독일을 꺾는다면 리벤지 매치가 된다.
캐나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5점 10어시스트 3스틸), RJ 바렛(23점 3리바운드)이 뒤늦게 추격전을 이끌었지만 전체적인 파울 관리 실패, 그리고 수비 허점이 발목을 잡았다.
세르비아의 흐름대로 이어진 1쿼터였다. 보그다노비치의 내외곽 활약에 캐나다 수비가 무너졌다. 도브리치와 아브라모비치, 요비치의 지원 사격도 날카로웠다. 반면 캐나다는 알렉산더가 이른 파울 트러블로 힘을 쓰지 못했다. 바렛마저 침묵. 세르비아는 1쿼터를 23-15로 리드했다.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캐나다가 도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 신호탄을 쐈으나 보그다노비치와 구드리치가 저지했다. 밀루티노프의 압도적인 높이가 캐나다의 빈약한 골밑을 무너뜨렸다. 뒤늦은 바렛의 3점슛, 그리고 덩크도 영향력이 없었다. 알렉산더는 3번째 파울을 범하며 좌절했다. 결국 2쿼터 역시 52-39, 12점차로 크게 앞선 세르비아다.
알렉산더의 원맨쇼에 세르비아는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구드리치와 마린코비치의 연속 3점포가 폭발하며 75-63, 다시 2점차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세르비아는 4쿼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캐나다를 강하게 압박, 실책을 유도하며 어렵지 않게 득점했다. 아브라모비치가 스틸 후 득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구드리치의 3점슛, 다비도바치의 팁 인 득점으로 82-65, 17점차로 도망갔다.
캐나다가 다시 바짝 추격했음에도 세르비아는 걱정이 없었다. 보그다노비치가 돌파,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세르비아는 여유가 있었다.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앞세워 캐나다를 조급하게 했다. 보그다노비치를 앞세운 4쿼터 클러치 안정감은 최고였다. 결국 9년 만에 결승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농구월드컵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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