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연, “김유석의 딸로 사는 것 지옥 같아” 눈물(하늘의 인연)

사진=MBC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김유석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슬퍼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강세나(정우연 분)의 혈액형이 O형이 아닌 A형인 것을 알고 강세나와 강치환(김유석 분)의 칫솔을 훔쳤다.

강세나는 “분명히 윤솔이 훔쳐 갔다. 내가 양치하는 것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별거로 다 괴롭힌다”고 했고, 문도현(진주형 분)은 윤솔이 강치환(김유석 분)의 사무실에 왔던 것을 확인하고, 오화순(김난희 분)에게 전미강(고은미 분)의 칫솔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문도현은 “세나야. 내가 널 지킬 거야. 상처받는 일 없도록 할 것”이라며 “죽을 때까지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생각하고 윤솔의 책상에 가서 택배 상자를 뜯어 칫솔을 바꿔치기했다. 윤솔은 문도현이 오화순과 대화 나누고 칫솔을 바꿔치기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위기감을 느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윤솔은 강세나와 강치환의 친자 검사를 의뢰했다. 또 강치환과 윤솔의 친자 검사도 함께 의뢰했다. 윤솔은 “강치환이 내 아버지라는 것을 몰랐다면 평범하게 연애도 하고 상견례도 할 수 있었을까? 아버지의 억울함도 풀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사실을 하나씩 알수록 끔찍하다”라며 “그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만으로 사는 게 지옥이다. 나에게 남은 가족이 강치환이라는게 너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치환(김유석 분)은 계속해서 샤인 코스메틱의 부사장 자리를 내놓으라는 압박을 받았다. 그는 전상철(정한용 분)에게 “세나 결혼을 앞두고 근본도 없는 놈에게 자리를 빼앗기면 가장으로서 체면은 무엇이 되냐?”며 샤인의 지분을 넘겨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전상철은 “네가 언제 가장 노릇을 했냐? 도현이한테 자꾸 근본 없다고 하지 마라. 아무리 근본이 없어도 너보다 없겠냐?”라며 “나는 너를 받아줬다. 미강이 아껴주고 남자구실을 똑바로 할 줄 알았다”고 윽박질렀다. 이어 “너는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니까 문제다. 그러니까 하는 일마다 그 모양이지”라고 했고 강치환은 분노했고 사직서를 준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