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동아ST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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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와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를 표적 해 없애는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EGFR은 세포 증식과 관련해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인데, 여기에 유전자 변이가 생기는 것이다.
두 회사는 돌연변이가 발생한 EGFR 세포 속의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결합하는 물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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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와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를 표적 해 없애는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암세포 크기가 작지 않은(非小) 암으로, 전체 폐암 환자의 80~85%를 차지한다. 그런데 비소세포폐암 환자 40%가량이 암세포에서 EGFR 돌연변이가 있다. EGFR은 세포 증식과 관련해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인데, 여기에 유전자 변이가 생기는 것이다. 변이가 생기면 항암제를 써도 암세포가 잘 죽지 않는다. 암세포 안쪽으로 전달되는 신호가 약해진 것인데, 이를 EGFR 유전자 변이라고 한다.
두 회사는 돌연변이가 발생한 EGFR 세포 속의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결합하는 물질을 찾는다. 문제를 일으키는 EGFR 단백질만 분해하기 때문에 정상인 EGFR은 보호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송근석 HK이노엔 전무는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 개발하고, 다양한 약물 유형을 개발해 치료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라며 “EGFR 약물에도 내성을 보이는 폐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다양한 EGFR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EGFR 저해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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