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日 오염수 국책보고서 비공개 文 정부 임명 이사장 결정"

유혜인 기자 2023. 9.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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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국책 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시절 임명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결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 때문에 감추고 싶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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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국책 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시절 임명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결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 때문에 감추고 싶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 총리는 "정 이사장이 정부가 '그것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한다고 들으실 분인가"라며 "정 이사장에 대한 모욕"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 생긴 '검은 비'를 언급하며, 일본이 내부피폭이라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 방류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과 비교하면 이제 바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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