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국가대표' 조우영, 신한동해오픈 2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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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조우영은 8일 인천 클럽72 CC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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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조우영은 8일 인천 클럽72 CC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공동 2위 김비오, 리처드 리(캐나다, 이상 10언더파 134타)와는 3타 차.
현재 아마추어 신분인 조우영은 지난 4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조우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은 뒤, 13번 홀과 15번 홀에서는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7번 홀부터 1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보태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조우영은 7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조우영은 "1라운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흐름과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출전한 대회들을 보면 1라운드 성적이 좋으면 2라운드에 무너졌다. 이러한 부분을 명심하고 더 집중해 경기했다. 남은 이틀도 오늘과 같이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조우영은 2라운드 36홀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12개를 낚았다. 반면 보기는 단 하나 뿐이다. 조우영은 "1, 2라운드 모두 티샷 이후의 샷들과 퍼트가 좋았다.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서는 잘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지난 2개 대회에서 이 부분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 많이 속상했다. 연습을 통해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조우영은 "현재 상황을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리차드 리도 김비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군택과 옥태훈,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등이 9언더파 135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상현과 김태호, 전성현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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