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교사 극단선택'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철저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대전 유성구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인 지난 7일 숨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급의 담임을 맡으며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철저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대전 유성구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인 지난 7일 숨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급의 담임을 맡으며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같은해 12월 한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학교 생활지도 과정에서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해당 사건은 1년 후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나왔지만 A씨는 올해 다른 학교로 전근가기 전까지 4년여간 같은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이에 설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고인이 겪었을 어려움과 고통을 한마음으로 통감하며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학교 담당 변호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교권 보호 정책을 통해 선생님들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이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 및 입법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