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녀 단식 전원 16강 탈락 충격

서장원 기자 2023. 9. 8.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전원 탈락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8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92위 파라낭 오라완(태국)에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유빈, 전지희, 장우진 등 5명 모두 고배
남녀 복식은 각각 4강 진출
신유빈이 4일 강원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8강전에서 태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태국을 3대 0으로 꺽고 4강에 진출했다. (2023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2023.9.4/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탁구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전원 탈락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8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92위 파라낭 오라완(태국)에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패했다.

당초 신유빈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으나 자신보다 랭킹에서 한참 아래인 오라완을 상대로 고전한 끝에 충격패를 당했다. 신유빈은 상대에게 먼저 한 세트를 내준 뒤 따라가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지만, 마지막 세트를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신유빈과 함께 복식에 출전 중인 세계 33위 전지희 역시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 이토 미마(일본·8위)에게 0-3(8-11 5-11 4-11)으로 완패했다.

남자 단식에서도 충격적인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9위 장우진은 16강에서 세계 50위 웡춘팅(홍콩)에게 2-3(11-9 19-17 2-11 9-11 10-12) 역전패를 떠안았고, 임종훈(17위) 또한 자신보다 랭킹이 한참 낮은 세계 73위 다나카 유타(일본)에 1-3(10-12 12-10 9-11 7-11)으로 지면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 40위 안재현도 세계 6위 량징쿤(중국)에게 0-3(3-11 7-11 6-11) 패배를 당했다.

단식 전원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한국은 그나마 남녀 복식에서 체면치레를 했다.

여자 복식에 나선 신유빈-전지희 조는 8강에서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짝(17위)를 3-0(11-9 16-14 11-5)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순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와 안재현-박강현 조가 각각 4강에 올랐다. 두 조 모두 준결승에서 중국팀을 상대한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