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웃어서 다행인 손흥민...토트넘 3인방 옆에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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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손흥민이 경기 끝나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는 잠시 웃어보였다.
최근 토트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품게 한 손흥민이었지만 팀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아 크게 활약하기가 힘들었다.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무승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웨일스 국가대표팀 공식 SNS에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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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손흥민이 경기 끝나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는 잠시 웃어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FIFA 랭킹 35위)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전통적인 투톱 공격수가 아닌 프리롤 역할을 맡아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갔다. 최근 토트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품게 한 손흥민이었지만 팀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아 크게 활약하기가 힘들었다.
전반전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가장 좋은 슈팅 기회도 전반 39분 손흥민이 만들어낸 슈팅이 유일했다. 공을 받는 것조차 어려웠던 손흥민은 결국 중원까지 내려와서 볼을 배급해주기 시작했다. 골대와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장점이 부각되기 힘든 손흥민이 더 이상 혼자서 무엇인가를 해결하기엔 어려웠다.
후반 들어서 한국의 공격력이 조금 더 개선되면서 후반 11분 손흥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이 슈팅을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위협적으로 공격을 펼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어느덧 대표팀이 이기지 못한 경기 숫자도 5경기로 늘어났다.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무승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의 표정도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친구들을 만났을 때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경기 후 웨일스 국가대표팀 공식 SNS에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손흥민과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인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한때 웨일스 마피아를 이뤘던 조 로든 그리고 토트넘 후배가 된 브레넌 존스이 함께했다. 세 명의 친구들 옆에선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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