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교사들, 그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

박종화 2023. 9.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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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교실에서 목숨을 끊었다.

충격에 빠진 전국의 교사들이 서이초에 모여 동료교사의 죽음을 추모했다.

이후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다.

모두 일곱 차례 집회가 열렸고, 지난 9월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 명의 교사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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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교실에서 목숨을 끊었다.

충격에 빠진 전국의 교사들이 서이초에 모여 동료교사의 죽음을 추모했다. 이후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다. 모두 일곱 차례 집회가 열렸고, 지난 9월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 명의 교사가 모였다.

이렇게 수많은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교사들은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관련법 때문에 교권은 물론 아이들의 학습권도 침해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체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벼랑 끝에 선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 교육 붕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9월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7차 교사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0만 명이 모였다.

뉴스타파 박종화 bell@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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