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선생님이셨다"...대전 사망 교사, 신체조직 기증
박지혜 2023. 9.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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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신체조직(피부)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족은 지난 7일 오후 6시께 교사 A씨의 사망선고를 받은 뒤 신체조직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 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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