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조총련 행사참석 비난' 與 의원들 고소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행사 참석을 비난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8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사실을 호도했다며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이들이 국민의힘 홈페이지나 SNS에 모욕성 글을 올리거나,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앞으로도 정치공작과 왜곡 보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사리사욕 채우는 데 이용했다'거나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북한 측 행사에 참여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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