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재현 우려에…환경부 "충분한 재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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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차량용 요소수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하면서 2021년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이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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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차량용 요소수 수급 문제 없어"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차량용 요소수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하면서 2021년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이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날 "수출 축소를 선언한 중국업체(중농그룹)는 화학비료 업체"라며 "차량용 요소수 원료 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포괄적 수출제한 조치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8월말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량을 합쳐 60일분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9월 중 추가 수입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현재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차량용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수입선 다변화에 대비해 요소수 신속검사 체계 구축 등 선제적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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