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는 LG 같은데” KT 이강철 감독이 인정한 ‘1위’ LG의 전력[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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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절대강자인 것 같다."
KT가 선두 추격의 중요한 승부처였던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가져가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SSG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만나 지난 LG와의 주중시리즈를 돌아보며 "(LG가)세더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라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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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LG가 절대강자인 것 같다.”
KT가 선두 추격의 중요한 승부처였던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가져가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더욱이 KT는 LG와 3연전에 윌리엄 쿠에바스를 필두로 웨스 벤자민, 고영표까지 원·투·쓰리 펀치를 풀가동했지만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KT 사령탑은 LG의 탄탄한 경기력을 인정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SSG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만나 지난 LG와의 주중시리즈를 돌아보며 “(LG가)세더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라고 속내를 밝혔다.
올 후반기 믿기 어려울 만큼 ‘기적의 질주’를 보여준 KT다. 6월 초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던 순위도 조금씩 반등을 시작하더니 어느새 2위로 수직상승했다. 8월 한 달간 성적만 보면 23경기에서 19승4패(승률 0.826)로 가장 뜨거웠다. 하지만 9월 시작과 함께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달 6경기에서 1승5패의 초라한 성적을 받아든 것.
특히, 지난 5~7일 LG와 홈 3연전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경기 전 KT(63승2무50패)와 LG(67승2무43패)의 격차는 5.5경기로 격차를 좁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기 때문.
이 감독은 “LG가 세더라. 절대강자는 LG 같다. 타자들이 컨택도 잘하고, 전날 경기에서도 보니깐 박동원 빼고는 8명이 빠르게 뛰더라.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 만드는 걸 보니 대단했다”며 “투수들이 LG선수들이 컨택도 잘하고 쉽게 안 죽으니깐, 또 나가면 계속 뛰니깐 진짜 경기하기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리그에서 상승세 두 팀을 뽑자면 LG와 KIA가 세지 않을까. KIA 타선도 빠르면서 장타가 있다”고 덧붙였다.
믿었던 토종에이스 고영표가 최근 두 경기에서 6실점하며 주춤한 데다, 당장 다음 주 한화와의 더블헤더도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심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고영표는 지난달 24일 수원 KIA전까지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다 이달 1일 고척 키움과의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연속 QS 달성을 잇지 못했다. 전날 LG전에서도 6이닝 10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82.1이닝을 소화한데 이어 올해도 벌써 24경기에서 150.2이닝을 던지며 체력이 떨어진 탓도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도 이 시기에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시즌 말미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본다. 이 앞 경기부터 조금씩 구위가 떨어졌다”며 “냉정하게 체인지업이 매서운 맛이 있어야 하는데 좀 밋밋하니깐 안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17일 대전 한화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걱정도 크다. 이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6선발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 그는 “투수 한두 명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적어도 선발진에 두 명은 필요하다”며 “경기가 밀리면서 당장 6선발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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