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집 침입 실패한 20대…인근 PC방서 추행

김가은 2023. 9. 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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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인근 PC방으로 이동해 또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경 제주시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주거지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다가구주택 내 또 다른 두 곳에도 침입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하고, 주거침입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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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가구주택서 혼자사는 여성 집 침입 시도
경찰 귀가 조치 후 인근 PC방서 범행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인근 PC방으로 이동해 또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은 주거침입 협의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경 제주시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주거지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초인종이 울리자 지인인 줄 알고 문을 열었다가 낯선 사람이 들어오려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다가구주택 내 또 다른 두 곳에도 침입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와 관련된 112신고 접수는 3건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A씨가 술에 취해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현장에서 인적사항만 확인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귀가하지 않고, 인근 PC방으로 자리를 옮겨 게임을 하고 있는 여성을 추행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하고, 주거침입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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