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해야 할 일"…퇴근길 불난 차량 보이자 뛰어든 소방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8일 낮 12시께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속 이상용 소방교(34)는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IC(서울방향) 인근 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목격했다.
당시 이 소방교는 24시간 밤샘 근무에 추가 업무까지 하고 퇴근하던 중 불길이 보이자 주저 없이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교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이었다. 하던 일이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불길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밤샘 근무 후 퇴근하다가 불길 발견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8일 낮 12시께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속 이상용 소방교(34)는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IC(서울방향) 인근 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목격했다.
이 소방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소화기를 꺼내 화재가 발생한 차로 달려갔다.
이후 불이 시작된 차량 본넷을 열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화기 한 통을 다 썼음에도 여전히 연기가 났고 언제 다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때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이 소방교를 향해 뛰어왔고 이내 자신이 들고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이 소방교는 건네받은 소화기를 분사해 연기와 남아있던 잔불까지 잡았다. 진화까지 소요된 시간은 겨우 5분이었다.
당시 이 소방교는 24시간 밤샘 근무에 추가 업무까지 하고 퇴근하던 중 불길이 보이자 주저 없이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교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이었다. 하던 일이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불길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