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초연금 33만4000원 받는다

이정한 2023. 9.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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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연금이 올해보다 1만1000원가량 오른 33만4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월 최대 32만3180원을 지급한 기초연금이 내년부터 33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 수급액을 매년 1월부터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고 있다.

통상 1∼2% 올랐던 연금 수급액은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올해 예산에서 5.1%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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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반영 3.3% 올려
국민연금도 같이 반영 인상
내년 기초연금이 올해보다 1만1000원가량 오른 33만4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금 수급액의 실질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8일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기초연금을 산정하는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렸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월 최대 32만3180원을 지급한 기초연금이 내년부터 33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기초연금은 대상자의 소득수준과 부부 동반 수급 여부, 국민연금 수급액 수준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 수급액을 매년 1월부터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고 있다. 통상 1∼2% 올랐던 연금 수급액은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올해 예산에서 5.1% 인상됐다.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3.3% 수준으로 예상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지난달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한 바 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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