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잡는 아마' 조우영, 8타줄여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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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22)이 한국과 일본,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9회 신한 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프로 전향을 미룬 조우영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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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3언더···2위그룹과 3타차
김비오 '10승 도전' 희망 이어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22)이 한국과 일본,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9회 신한 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우영은 8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오션 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조우영은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프로 전향을 미룬 조우영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하반기에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LX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으나 아시안게임을 3주 앞두고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오른 조우영은 이날 후반 7번 홀(파5)에서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8타를 줄인 끝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든 조우영은 “남은 이틀도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현재 상황을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가 리처드 리(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10승 도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고군택은 6타를 줄여 공동 4위(9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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