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품 물건’ 팔아 수익”…‘아도페이’ 전산 담당자도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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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몰에서 반품된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낸다며 투자자를 모은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와 전산담당자 등 2명이 어제(7일)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경찰이 전산 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는 지난 2월부터 전국을 돌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에 달하는 고수익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어제(7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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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몰에서 반품된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낸다며 투자자를 모은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와 전산담당자 등 2명이 어제(7일)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경찰이 전산 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아도인터내셔널’의 전산을 개발한 박 모 씨와 투자금 입출금 어플인 아도페이를 만든 정 모 씨에 대해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사수신에 사용될 프로그램과 계좌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는 지난 2월부터 전국을 돌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에 달하는 고수익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어제(7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이 씨와 함께 ‘아도인터내셔널’에서 일하며 전산을 담당한 이 모 씨도 사기 혐의로 재판에 함께 넘겨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들이 끌어들인 투자금이 원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중고차매매 회사 등 아도인터내셔널의 위장 계열사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법인 자동차나 부동산 등으로 재산이 흘러들어갔다면, 피해 회복을 위한 몰수·추징보전 처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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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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