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尼, 전기차·할랄식품 등 MOU… 방산 협력도 강화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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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 등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이 자국의 경제적 목표로 제시한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조코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자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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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45 골든 印尼 비전 적극 지원”
조코위 “北 완전한 비핵화 협력 강화”
40조 규모 수도이전 사업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 등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도착한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해 인도 측 인사로부터 영접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
양국은 이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협력 △지식재산 보호 △전기차 생태계 △할랄식품 분야 등에 관한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코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수도 이전 사업에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도 의견을 함께했다. 인도네시아는 2045년까지 40조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탄소중립 정수장 구축, 상하수도 및 터널 건설사업 등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이 증진될 전망이다.
자카르타·뉴델리=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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