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가치 6달 만에 최고...위안화는 사상 최저 수준

김희준 2023. 9.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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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5대를 찍었습니다.

이런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지표 호조로 성장세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국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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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5대를 찍었습니다.

이런 달러인덱스는 115에 근접했던 지난해 9월에는 못 미치지만 100 아래로 내려간 지난 7월 중순 저점 대비 5% 넘게 오른 겁니다.

이런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지표 호조로 성장세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국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오늘(8일) 장중 7.3623위안을 기록해 해당 시장이 생긴 2010년 이후 지난해 10월 하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중 간 통화 정책 차이에 따른 금리 차 확대와 중국 경제전망 하향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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