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돌입하면 24시간 비상대책본부 가동"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전사 경영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동대책을 점검했다.(코레일 제공)./뉴스1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전사 경영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동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본사 경영진과 전국 지역본부장 등 40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여객‧화물‧광역전철 등 열차 운행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사합의에 나서는 한편, 파업 돌입 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할 방침이다.

한문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회적 논의와 토론 등 대화를 통한 노력이 무산됐다”며 오는 14~18일 1차 총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부산~수서 노선 감축 철회 및 수서행 KTX 운행 △성실 교섭 촉구 및 합의이행 △4조2교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