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20대 남성, 군대 문제 보상 패키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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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군대 문제에 대해 어떤 식의 형태로든 보상하는 패키지가 20대 남성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에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그런 부분을 시정하려고 굉장히 애썼다"며 "제가 20대 남성들과 만나 봤을 때 가장 많이 불평등함을 느끼는 부분이 군대 문제에 대한 시간 보상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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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이밝음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군대 문제에 대해 어떤 식의 형태로든 보상하는 패키지가 20대 남성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우리 사회의 군복무 남성은 군대 이야기나 하는 앵무새, 바캉스 다녀온 사람 등 모욕을 들어야 했다"며 "성평등 전담 부서라는 여가부는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제대로 문제를 제기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그런 부분을 시정하려고 굉장히 애썼다"며 "제가 20대 남성들과 만나 봤을 때 가장 많이 불평등함을 느끼는 부분이 군대 문제에 대한 시간 보상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지난 2020년 2월 제작해 성평등 플랫폼 '젠더온' 등에 게재한 성평등 강연 참고용 영상 '잠재적 가해자의 시민적 의무'와 관련, 허 의원은 "여가부 삭제 지시가 있었는데도 양평원장은 자기 주장이 옳다면서 버텼고 아무 징계도 받지 않고 퇴임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어 "양평원장이 절반의 국민을 잠재적 가해자라 지목하고도 여가부 통제 밖에 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당시 여가부가 갖고 있던 철학에서 어떤 성인지 관점이나 양성평등 관점이 매우 부족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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