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딸 출산 후 남편이 구박, 시母는 아무말 안했는데”(동치미)

박수인 2023. 9.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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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가 딸 출산 후 남편에게 구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70년에 딸을 낳았다는 선우용여는 "결혼하기 4개월 전에 임신해서 낳았다. 태동이 너무 심해서 (주변에서는) 분명히 아들이라고 그랬다. 우리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거다. 제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걸 다 사다줬다. 그래서 제가 너무 잘 먹었다. 그런데 낳고 나니까 딸이더라. 그날부터 남편이 구박하기 시작했다. 딸을 안아주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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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딸 출산 후 남편에게 구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MBN '동치미' 측은 9월 9일 방송을 앞두고 네이버TV에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1970년에 딸을 낳았다는 선우용여는 "결혼하기 4개월 전에 임신해서 낳았다. 태동이 너무 심해서 (주변에서는) 분명히 아들이라고 그랬다. 우리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거다. 제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걸 다 사다줬다. 그래서 제가 너무 잘 먹었다. 그런데 낳고 나니까 딸이더라. 그날부터 남편이 구박하기 시작했다. 딸을 안아주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시절에는 천 기저귀를 빨아 쓰던 시절이었다. 겨울에 밖에다 말리면 언다. 그래서 안에다 말리면 (남편이) '당장 밖에다가 널라'고 했다. 우리 남편이 그렇게 깔끔했다. 그래서 미치겠더라. 정말 서러움을 받았다. 우리 시어머니는 아무 말도 안 하셨다. 그렇게 키웠는데 몇 년 후에 아들을 낳았더니 TV를 사다가 산모실에 갖다 놓고 하더라. 기저귀도 안에다 말리든 밖에다 말리든 상관이 없었다. 우리 딸하고 그렇게 구박을 받았다. 지금은 우리 딸이 잘 되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남편이) 나중에 미안했나 보더라. 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우리 딸을 찾더라"고 답했다. (사진=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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