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새 수장에 양종희 부회장…'비은행장' KB손보 사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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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금융지주가 9년만에 새 회장을 선출됐습니다.
최종 후보 3명은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KB금융을 이끌어 갈 새 회장 후보에 누가 선출됐나요?
[기자]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8일)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낙점했습니다.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회장 선임입니다.
양 부회장은 1961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양 부회장은 KB국민은행의 전신인 한국주택은행에 1989년 입행해 KB국민은행에서 20여년 간 근무했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KB손해보험 사장으로 취임해 2020년 12월까지 이끌었습니다.
현재는 KB금융지주의 개인고객 WM연금·SME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내부 출신으로 은행장을 거치지 않고 최종 회장후보에 선출된 건 양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앵커]
양 부회장이 차기 KB금융 회장으로 선임이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양 회장 부회장은 KB그룹 내 대표적 전략과 재무통입니다.
회추위는 양 부회장에 대해 "지주와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지주 전략 기획부 상무를 맡아 LIG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현 부회장 중에서도 가장 먼저 부회장에 올랐습니다.
최종 후보로 오른 양 부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장 교체로 KB금융은 상고출신 회장 시대가 저물고 60대 초반 젊은 수장과 함께 디지털 전환 속에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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