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이 대신 집 살펴보고 서류까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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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전세사기 특히 부동산 계약이 익숙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은 불안감이 더 컸을 겁니다.
일부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경우 사기 매물을 등록한 정황이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한 부동산 플랫폼업체가 중개 책임을 강화한 서비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서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조한석 씨는 첫 전세 계약에 여러모로 애를 먹었습니다.
[조한석 / 서울 강서구 : 전세 계약이 처음이라 걱정이 됐고, 특히 (강서구는) 깡통 전세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 부분을 걱정했죠. (어떤 서류를 확인해야 하는지 몰라서) 부모님께 여쭤보고, 부동산에도 어떤 것을 떼어 봐야 하는지 계속 물어봤습니다.]
직방은 2030 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고 전세사기 의심 거래 건수가 많은 서울 강서구에서 '전세 사기 방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직방 관계자 : 전세 사기 등 위험으로부터 플랫폼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확대…시범 운영 기간 동안 중개사와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떼어볼 필요 없이 플랫폼이 대신 현장 확인과 서류 검증을 거칩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킴중개' 표시가 되어 있는 매물이 플랫폼의 검증이 끝난 매물입니다.
플랫폼업체가 경력을 확인해 사고 이력이 없는 중개사를 연결해 줍니다.
또 '지킴 중개' 표시가 등록된 매물은 사진뿐만 아니라 VR 화면도 제공합니다.
플랫폼에 거부감이 없고 부동산 계약은 낯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중개서비스가 기존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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