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신임 방심위원장 "'가짜뉴스' 척결하겠다"(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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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새 방심위원장으로 류희림(64)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8일 선출됐다.
이날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류 위원이 새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앞서 지난달 해촉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에서 "'가짜뉴스 척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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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새 방심위원장으로 류희림(64)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8일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7월22일까지다.
이날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류 위원이 새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야권 위원들은 호선에 참여하지 않고 중도 퇴장했다. 이들은 '9인 체제'가 아닌 상황에서 선출 절차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경북대를 졸업한 류 신임 위원장은 KBS·YTN 기자를 거쳤다. 특히 YTN에서 워싱턴지국장·경영기획실장을 거쳐 YTN 플러스(PLU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8대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해촉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방심위 구성은 본래 9인 체제이지만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이다. 여권이 우위다. 여권 추천 위원 4명, 야권 추천 위원 3명이다. 앞서 야권 추천인 변호사 정민영 위원은 임기 중 MBC의 소송을 대리한 점 등 이해충돌 규정 위반이 지적돼 해촉됐다.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은 아직 위촉되지 않았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에서 "'가짜뉴스 척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오는 12월 출범하는 내년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선을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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