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이해충돌' 재판 준비절차 끝...오는 18일 본격 시작

김철희 2023. 9.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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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의 '본류 사건'인 배임 혐의 재판과 합쳐진 이해충돌방지법 혐의 재판의 모든 공판준비 절차가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의 공판준비기일을 모두 마치고 오는 18일을 첫 공판기일로 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지난 7월, 검찰이 신청한 공소장 변경도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공범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어제 석방된 김만배 씨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캐묻는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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