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자산 1천465억원에 매각

임성호 2023. 9. 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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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미국 자회사인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이 보유한 호텔 부동산과 관련 자산 일체(현금·현금성 자산 제외)를 오는 15일 1천465억8천600만원에 매각한다고 8일 공시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이번 자산 매각으로 현금과 현금성 자산 총 1억2천100만달러(약 1천612억원)를 보유하게 됐다.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 위치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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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리조트호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미국 자회사인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이 보유한 호텔 부동산과 관련 자산 일체(현금·현금성 자산 제외)를 오는 15일 1천465억8천600만원에 매각한다고 8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 AHI-CLG 유한책임회사(LLC)다.

한진칼은 이번 자산 처분 목적을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라고 설명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이번 자산 매각으로 현금과 현금성 자산 총 1억2천100만달러(약 1천612억원)를 보유하게 됐다.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 위치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은 앞서 지난달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KAL 빌딩'을 자회사 대한항공에 약 2천642억원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진칼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1천40억원을 상환할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후 통합 전략에 사용할 현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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