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직원 근무복 '폐페트병'으로 새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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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근무복을 제작하고 있다.
강경구 제주도개발공사 센터장은 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업 세션'에서 개발공사의 친환경 경영 추진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개발공사는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은 25%, 30년까지는 50% 감축하고 친환경 패키징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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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근무복을 제작하고 있다.
강경구 제주도개발공사 센터장은 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업 세션'에서 개발공사의 친환경 경영 추진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개발공사는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은 25%, 30년까지는 50% 감축하고 친환경 패키징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부터는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공사는 또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해 마신 후 그대로 순환할 수 있는 3무(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도 개발했다.
개발공사는 투명 폐트병을 의류용 고품질 재생원사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페트병 재활용은 기업과 협약을 맺기도 하지만 공사 자체적으로도 직원 근무복을 업사이클링 원단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3만2만305병(근무복 1벌당 35병)을 재활용했다.
강경구 센터장은 "플라스틱 저감뿐만아니라 신재생에너지 50% 전환, 감귤부산물 100% 재활용,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환경과 사람, 가치를 실현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도민과 함께 청정 제주를 지키는 친환경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 전 분야에서 기준이 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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