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더 좋아진 것 같다"... 돌아온 류현진 활약에 활짝 웃는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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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이 서는 투수' 류현진의 호투에 토론토가 웃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복귀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5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아직까지 선발 투수의 주요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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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재빈 기자] '계산이 서는 투수' 류현진의 호투에 토론토가 웃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복귀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5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아직까지 선발 투수의 주요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매 등판 때마다 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구수 여유가 있었음에도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투구수가 70~80개 선일 때 교체해 주었습니다.
긴 재활 끝에 돌아온 류현진을 굳이 무리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팔꿈치 수술을 하고 돌아온 베테랑 투수이지만 이미 토론토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감각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복귀 후 첫 경기를 제외하고는 이후 6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9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6자책점만을 기록하며 무려 1.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5이닝 2실점 이하를 기대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계산이 서는 투수'인 셈입니다.
실제로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그저 올 시즌 중 복귀하기만을 바랐는데 예전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의 호투는 보너스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 본인도 역시 "팔의 회복 속도가 예전보다 빠르거나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전하며 본인의 피칭에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치르고 있는 토론토의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남은 등판에서 투구수 대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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