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북 공공연구기관 개발한 기술 거래 ‘화개장터’ 열렸다

이진규 기자 2023. 9. 8.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과 전북의 대학과 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양 지역의 기업과 연결하는 기술 거래 화개장터가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42개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430여 건의 기술을 대상으로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또한 경남·전북의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등이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 공식 누리집(tech-gntp.kr)에서 사전 신청한 50건의 기술에 대해 현장에서 기술 상담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 지역 기업에 대학·연구소 기술 이전
42개 기관서 430건 기술 수요기업 연결

경남과 전북의 대학과 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양 지역의 기업과 연결하는 기술 거래 화개장터가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42개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430여 건의 기술을 대상으로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기술거래 화개장터’에서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7, 8일 이틀간 지역기업의 기술력 성장 촉진과 기술이전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한 ‘2023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경남·전북 공동 주관으로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했다.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기술 거래 촉진 네트워크사업’의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전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 전북TMC사업단,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공동 주관했다.

대학과 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정보 교류와 연결망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화개장터’라는 이름에 나타나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성처럼 경남과 전북이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는 42개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 430여 건을 대상으로 사전에 기업 매칭을 진행했으며, 사전 발굴한 18건의 기업 애로에 대해 1대 1 맞춤형 기술 상담이 이뤄졌다. 특별 세션으로 일본 니가타현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술 해외 상담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 3곳, 전북 2곳의 수요 기업이 공급기관, 경남·전북 테크노파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은 ▷에스케이쉴더스-주식회사 포스아이-(재)경남테크노파크 간 ‘ICS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 및 방법’ 기술 ▷㈜그런지팩토리-동의대-(재)경남테크노파크 간 ‘조명장치용 커버 및 스마트 표면 제조’ 기술 ▷주식회사 록시스-연암공과대-(재)경남테크노파크-㈜유에이드 간 ‘과금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및 서비스’ 기술을 각각 이전했다.

특히 에스케이쉴더스와 지역기업 포스아이 간 정보보호 기술이전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또한 경남·전북의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등이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 공식 누리집(tech-gntp.kr)에서 사전 신청한 50건의 기술에 대해 현장에서 기술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에서는 기술이전 형태, 기술료, 권리 기간 등 기술이전에 관한 세부 협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경남·전북 지역에서 사전에 발굴한 기업 기술 애로에 대한 23건의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지역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사업화 관점에서 기술이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기술이전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