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믿지 않으면 안 좋아" 대학교 침입해 女연구원 위협

노유정 2023. 9. 8.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에 대학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여성 연구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협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마포구 서강대의 한 건물에 침입한 뒤 건물 4층에 있던 연구원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주방용 가위 등을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밤중에 대학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여성 연구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협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마포구 서강대의 한 건물에 침입한 뒤 건물 4층에 있던 연구원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해당 여성에게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주방용 가위 등을 발견했다.

A씨는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열쇠를 훔쳐 여자화장실에도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를 직접 흉기로 위협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치고 A씨를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며 "추가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흉기 #위협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