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새 방심위원장에 류희림…방심위, 與추천위원 우위 전환
언론인 출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이 새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대구 출신인 류 위원장은 KBS, YTN 기자를 거쳐 YTNDMB 이사,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했다. 회의에는 여권 추천인 류 위원과 황성욱, 허연회, 김우석 위원, 야권 추천인 옥시찬, 김유진, 윤성옥 위원이 참석했으나 야권 위원들은 중도 퇴장해 위원장 호선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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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관 "국기 흔드는 악의적 사고 내면 존폐 자체 재검토해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8일 "아니면 말고 식으로 보도하고 나중에 책임을 지지 않는 언론은 사회적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지난 대선 직전 나온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이를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 "'대선 이기면 그만이다' 이런 식의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고 그 뒤에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이런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입법이 됐건, 현행 제도 속에서 단속과 규제 방안을 찾건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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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걱대는 교권보호 법안 처리에 교육계 다시 비판 목소리
교권보호를 위한 입법 과정에서 여야가 의견차를 보이면서 관련 법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합의가 늦어지자 교육계에서 다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대전과 충북에서 또다시 교사 2명이 극단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단은 다시 비통한 분위기다. 8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열린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교권보호 관련 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여야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8116700530
■ 하윤수 부산교육감 1심서 당선무효형…벌금 700만원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럼을 설립해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8일 오후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포럼 임원진 5명에게는 벌금 300만∼5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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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동방포럼에 北 등 10여개국 대표단 참석"…김정은 언급안해
이번 주말부터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연례 동방경제포럼(EEF)에 북한을 포함해 10여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포럼을 주관하는 연해주 주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연해주 주정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베라 셰르비나 제1부지사는 이날 "중국,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카자흐스탄, 몽골, 싱가포르 대표단도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도와 북한, 벨라루스 대표단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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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수 방류 막아달라"…日후쿠시마 등지 방류반대 주민들 소송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접 지역인 미야기현 주민 약 150명이 8일 국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후쿠시마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시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고, 어업 관계자들의 생업이 회복하기 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의 방류 실시 계획과 관련 설비를 조사해 합격 판정을 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처분을 취소하고,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중지시켜 줄 것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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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안 지내니 명절 대목은 다 옛말"…추석 앞둔 상인들 울상
"요즘은 차례를 잘 안 지내니 명절 대목은 다 옛말이죠. 이번 추석 때 팔 조기랑 문어 물량을 작년보다 덜 준비할 겁니다."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수산물시장. 추석을 3주가량 앞둔 상인 서모(52)씨는 텅 빈 수족관을 청소하기 위해 호스로 물을 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맘때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수산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이날은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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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양종희 부회장…은행·보험 전문가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양 부회장을 윤종규 현 회장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양 내정자(62)는 은행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 KB금융그룹의 핵심 사업에 두루 능통한 전문 금융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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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尹대통령, '현재 이재명과 만남 적절하지 않다'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이 '현재의 여건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 총리는 "야당 대표를 만나라는 충언을 해 보신 적 있나"라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 질의에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이어 "(윤 대통령) 본인이 사법적 리스크가 있는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어떤 시그널(신호)이라고 국민들이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언페어(불공정)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8107600001
■ 윤미향, '조총련 행사참석 비난' 與강민국·이용·태영호 고소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8일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자신이 참석한 것을 비난한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의원은 이들이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자신을 겨냥해 사실을 호도하는 논평을 내거나 SNS 글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 윤미향 의원" 등의 모욕성 글을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문제 삼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81025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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