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서 튜브 타다 표류한 부자 구조…해경 "구명조끼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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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표류된 부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어선(쌈바호, 민간해양구조대)을 사고 현장으로 이동 조치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민간해양구조대 쌈바호는 망상해수욕장에서 300~400m 떠밀려간 표류자 A(40대)씨와 아들(10대)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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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표류된 부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13분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튜브를 잡고 파도에 떠밀려간다"는 112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어선(쌈바호, 민간해양구조대)을 사고 현장으로 이동 조치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민간해양구조대 쌈바호는 망상해수욕장에서 300~400m 떠밀려간 표류자 A(40대)씨와 아들(10대)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연안구조정에서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표류자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튜브를 타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부자는 추위를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 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폐장돼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해변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기상 불량으로 파도가 높게 칠 때는 물놀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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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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