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호랑이 군단 10연승 막아 세운 최원준, 손가락 물집으로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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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10연승을 저지한 두산 베어스 최원준(2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 말소했다.
한편, 최원준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최승용은 이날(8일)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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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10연승을 저지한 두산 베어스 최원준(2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왼손 투수 최승용을 콜업했다.
최원준은 전날(7일) KIA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시즌 3승(9패 평균자책점 5.06)째를 거둔 최원준은 최근 9연승 기간 동안 78점(경기당 약 8.7점)을 뽑아낸 KIA 타선을 완전히 제압하며 약 2달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최원준은 5회까지 투구 수가 59구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6회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은 연습 투구 중 오른손 중지 물집이 벗겨져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최원준 모처럼 부활투에 성공했지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사진=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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