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나노엔텍 지분 매각 완료…515억원 확보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3. 9. 8.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스퀘어가 보유하던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자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분 매각으로 SK스퀘어는 515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SK스퀘어는 이번 매각 대금까지 합해 올 들어 총 1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쉴더스 투자수익 8600억원,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배당수익 1333억원, 나노엔텍 지분 매각 대금 515억원 등을 조달했거나 손에 쥘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완료
올해 총 1조원 마련…“해외 반도체 부문에 투자 예정”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SK스퀘어는 보유하고 있던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자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가 보유하던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자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조달 자금은 앞서 확보한 투자금과 함께 해외 반도체 신규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SK스퀘어가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나노엔텍 보통주 760만649주로, 회사 총 발행 주식 수의 28.35%에 해당한다. 이 지분 매각으로 SK스퀘어는 515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앞서 SK스퀘어와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지난 7월12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9월12일에 거래를 마무리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보다 나흘 앞당겨진 시점에 매각이 성사됐다.

SK스퀘어는 이번 매각 대금까지 합해 올 들어 총 1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쉴더스 투자수익 8600억원,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배당수익 1333억원, 나노엔텍 지분 매각 대금 515억원 등을 조달했거나 손에 쥘 전망이다.

SK스퀘어는 이번에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올 하반기 해외 반도체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형일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 강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활발히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관리)를 실행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 신규 투자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나노엔텍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생명과학 실험기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초소형 정밀 기계기술(MEMS)과 미세유체역학을 융합한 '랩온어칩(Lap-on-a-chip)' 기술 등이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지난해 연결 매출 352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거뒀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