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이정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고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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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진행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마지막 날 홀인원을 터뜨리며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42-69-66)를 기록하며 고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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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42-69-66)를 기록하며 고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아직 우승이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은 연습을 했던 쇼트게임이 정말 잘됐다.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정민은 “티잉그라운드에서 핀이 잘 안 보여서 홀인원을 기록한 줄 전혀 몰랐다. 홀인원을 한 걸 보고 우승할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정민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승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홍석전 프로님과 온오프골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마추어를 위해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KLPGA와 삼천리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제17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와 신지애·스리본드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정민은 고등부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통합성적 1위를 통해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까지 얻게 됐다. 이정민은 “최대한 빨리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 정규투어에 진출한다면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받아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은 각종 특전에 더해 홀인원 부상으로 100만 원 상당의 골프용품 교환권까지 받았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오른 김시현(17)과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기록한 오정연(17)이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었다.
중등부에서는 한효리(15)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65-73-64)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부터 KLPGA와 삼천리가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는 매 대회 유망주를 발굴해내며 국내 여자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주최 측은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제공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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