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생선수 결석 허용일수 확대 검토…'文권고안' 시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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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고등학교 학생 선수의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와 관련, "2025년에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1인 약 63일까지 확대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서 학생 선수의 출석 인정 일수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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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고등학교 학생 선수의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와 관련, "2025년에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1인 약 63일까지 확대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서 학생 선수의 출석 인정 일수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검토 과정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그런 것에 바탕을 두고 2025년에 약 63일까지 확대가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한 이후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부총리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에 대해 "출석 인정 일수를 허용하는 부분에서 일수를 감소시키는 결정 권고를 했고, 그에 따라 진행되다 보니 학생 선수가 전문 직업인으로서 성장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과 비판들이 많았다"며 "그것들을 받아들여서 최근에 시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질의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인 2019년 2월 출범한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은 193일 만에 만들어진 졸속 탁상공론의 결과물이다. 스포츠인들은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보고 최악의 스포츠 정책이라고 말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말로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학생 선수의 운동권 보장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말씀하신 대로 학습권도 중요하지만, 운동권, 또 직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선택권과 자유 권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호응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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